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방식
[자유통일당 대변인 논평]
대한민국에 널리 알려진 연쇄살인범, 흉악범들이 여럿 있다. 유영철, 이춘재, 고유정, 조두순, 이은해, 신창원, 조주빈 등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 이름을 한 번쯤은 다들 들어보았을 것이다. 만일 한 나라의 지도자가 이러한 흉악범들과 함께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거나 그들에게 각종 혜택을 베풀어주자고 공적으로 밝히고, 그들을 만나 환대를 해준다면 국민들은 그러한 지도자를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그가 미쳤거나 소시오패스 등 심각한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취급하여 곧바로 퇴진운동을 하거나 탄핵운동을 할 것이고, 마땅히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위와 같은 흉악범들을 넘어 수천, 수만명의 시민을 죽이고 억압한 세력에 깊이 연루된 사람에 대해 위와 같은 환대를 했던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있다. 바로 문재인이다.
문재인은 극악무도한 독재 및 살인 정권인 북한 김정은 3대 세습 정권의 번영과 풍요를 위해 지난 5년을, 아니 평생을 바쳤다. 문재인은 2018년 2월 평창올림픽에 온 김여정 부부장에게 ‘남쪽에서 아주 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이런 자가 퇴임직전 지지율이 40%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위에서 언급한 흉악범들도 널리 알려졌으니 대한민국의 스타인가?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 15일 공개된 회고록 ‘So Help Me God’에서 평창올림픽 당시 한국 방문을 회고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나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김영남 간 만남을 열망했다. 문 대통령의 연출로 인해 북한 인사들과 나는 헤드 테이블에 같이 앉는 걸로 돼 있었다. 아베 총리와 나는 고의로 늦었고 참여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이 나와 아베총리, 우리 배우자들을 김영남 쪽으로 안내했지만 거리를 유지했다. 뒷줄 바로 오른쪽에 앉아있던 김여정을 무시했다. 나는 김여정이 수천, 수만 명의 시민을 죽이고 억압한 정권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이며, 사람다운 대응이다. 안타깝게도 당시 대한민국에는 이러한 대응을 하는 정부 관계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 간첩 정권, 간첩의 나라였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라 미국의 전직 부통령의 생각과 행동에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여야 할까? 외교천재라는 문재인은 사실은 미국과 일본 정상에 의해 철저하게 왕따를 당하고 있었던 것이 증명된 것이다. 비단 미국과 일본뿐만이 아니다. 전세계 어디를 가든 문재인은 늘 혼자였고, 아무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았던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이 역시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최근 윤석열 정권의 외교, 경제 분야 성과가 눈부시다. 세계 어디를 가든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외국 정상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 보이며, 특히 김건희 여사의 친화력이 빛을 발하고 있고, 사우디 왕세자 빈살만은 최근 방한하여 삼성, SK, 현대 등 국내 대기업들과 네옴시티 관련 수십조 원의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한남동 대통령 공관을 방문한 후 매우 만족해하며 떠났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과하고 대한민국 언론들은 현 정권에 대해 ‘외교 참사’ 등을 운운하며 깎아내리기 바쁘고, 윤대통령의 지지율은 오늘 또 떨어졌다.
이제 국민들 모두가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로 대한민국의 외교 천재와 외교 참사를 구분해야 할 때이다.
2022. 11. 21.
자유통일당 대변인 구 주 와